세계랭킹 1·2·3위, 디펜딩 챔피언 등 막강한 치열한 경쟁 예고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목통증 우려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우즈(미국·44)는 대회를 앞두고 12일(한국시간)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컨디션이 좋다. 지난주는 휴식이 필요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이기 싫었다"고 밝혔다.
타이거 우즈가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우즈는 지난 8일(한국시간) 목통증을 호소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불참 했다.
우즈가 이번 대회에 출전함으로써 '디펜딩 챔피언' 웹 심슨(미국·33),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34), '세계랭킹 2위' 저스틴 로즈(남아공·38), '세계랭킹 3위' 브룩스 켑카(미국·28), 패트릭 리드(미국·28), 조던 스피스(미국·25), 리키 파울러(미국·30) 등 막강한 선수들을 제치고 트로피를 거머쥐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우즈는 지난 2001과 2013년 해당 대회에서 두 차례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11위에 머물렀다. 우즈는 전날 발표된 세계 랭킹 순위에서 지난주보다 1계단 오른 11위에 자리했다.
[사진=PGA] |
올해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총상금은 PGA 투어 사상 최대 상금 규모인 1250만달러(약 142억원)에 달한다. 경기는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파72/7215야드)에서 열린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는 김시우 외에도 안병훈(28), 임성재(21), 강성훈(32), 교포 선수인 존 허(29), 마이클 김(26), 케빈 나(미국·36), 대니 리(뉴질랜드19)가 출전한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