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이순철 기자= 강원 고성군은 산림사업 안전망 구축을 위해 10억8700만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강원 고성군 [뉴스핌DB] |
산림사업 안전망 구축 사업은 산사태 등 재해발생 우려가 많은 지역을 산림재해취약지역으로 지정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다.
군은 편입 토지 산주 및 군부대 등 유관기관 협의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자체 설계심의를 거쳐 3월중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각 지역의 지형, 주변 환경, 생활권 내 재해 방지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월 말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군은 사방댐 2개소, 계류보전 1.0km, 산지사방 1.0ha, 해안방재림 2ha 등 예방사업을 추진해 100년 동안 산림재해 없는 고성 만들기를 위해 추진한다.
특히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를 입었던 간성읍 흘리 산1-108번지외 1개소에 사방댐을 설치하고 거진읍 산북리 137-1번지 일원에 계류보전사업과 간성읍 흘리 산28-1번지외 4개소에 산지사방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거진읍 냉천리 산2번지에 대한 생태복원과 죽왕면 오호리 산2-19번지 일원에 해안 방재림를 추진한다.
이경일 군수는 “올해 사방사업을 6월말 우기 전에 완료할 계획으로 주변 경관과 조화되도록 친환경 사업을 추진해 인위적 훼손은 최소화 할 예정이다”며 “사업이 끝난 후에도 사방사업지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 및 유지관리를 통해 산사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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