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브루나이 정상회담 통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 공유
에너지·인프라 산업등 긴밀한 협력, 교류 협력도 늘리기로
반다르세리베가완 국제공항서 부르나이 장관들 환송 속 출발
[반다르세리베가완=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브루나이 일정을 마치고 12일 반다르세리베가와 국제공항을 통해 말레이시아로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윤현봉 주브루나이 한국대사 내외와 이창남 한인회장, 안창조·김현숙 민주평통위원과 부르나이 내무부장관 내외와 제2 외교부장관 내외, 관광부장관 내외, 경찰청장 내외 및 의전장 등 부르나이 측의 환송을 받으며 이날 오전 10시15분(현지시간)께 공항 환송행사 후 출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부르나이 일정을 마치고 반다르세리베가완 국제공항을 떠나 말레이시아로 출발했다. [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은 부르나이 일정을 통해 하싸날 볼키아 부르나이 국왕과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을 통해 양국 간 무역 및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브루나이의 제1산업인 에너지와 인프라 사업 등에서 양국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고, 지난 해부터 주 3회 운행됐던 한·브루나이 간 직항노선을 주 4회로 늘리기로 하는 등 교류 확대안도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말에 있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메콩 정상회의 등의 성공을 위해 양국이 협조하는 것도 의견을 모았다.
특히 문 대통령은 우리 기업이 수주를 맡은 브루나이의 템부롱 대교 건설 현장을 방문해 최근 경제 성장과 함께 아세안에서 늘어나고 있는 우리 기업의 인프라 수주에 대한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 3국 순방 중 첫 번째 나라인 브루나이 순방 일정을 마치고 두 번째 나라인 말레이시아 일정을 진행한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