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53개 마스크 제조․수입․판매업체와 불특정 무허가 업체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이 부정·불량 마스크를 제조·유통·판매 업체에 대한 집중 수사에 나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7일째 이어지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해제된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인근의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오늘 아침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전국은 곳곳에 ‘나쁨’수준을 보이겠다. 2019.03.08 pangbin@newspim.com |
11일 도에 따르면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사태로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조치로 이날부터 20일까지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 소속 11개 수사센터 24개반 102명이 투입된다.
수사대상은 온라인 쇼핑몰과 마스크를 제조·수입·판매하는 도내 53개 허가업체 및 불특정 무허가 업체다.
특사경은 △KF인증을 받지 않은 마스크를 미세먼지 차단효과가 있는 마스크로 표시.판매하는 행위 △효능이나 성능을 거짓 또는 과장 광고하는 행위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의 무허가 제조(수입) 행위 △허가(신고)사항과 다르게 제조하는 행위 등을 집중 확인할 계획이다.
이병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국가적 재난상황에 준하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틈타 불법행위로 이득을 보려하는 악덕업체를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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