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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세 日 할머니’, 세계 최고령자로 기네스북 올라

기사입력 : 2019년03월11일 08:13

최종수정 : 2019년03월11일 08:28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116세 할머니가 세계 최고령자로 기네스 인정을 받았다.

요미우리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쿠오카(福岡)현 후쿠오카시(市)에 살고 있는 다나카 카네(田中カ子) 할머니는 9일 기네스 월드레코드로부터 ‘세계 최고령자’ 인정을 받았다.

9일 116세의 나이로 기네스 월드레코드 '세계 최고령자' 인정을 받은 일본의 다나카 카네 할머니.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카나 할머니는 1903년 1월 2일 생으로 올해로 만 116세를 맞이했다. 19세에 결혼했으며, 슬하에 4명을 자녀를 두었다.

후쿠오카 요양원에서 기네스 인증서를 받은 다나카 할머니는 “고맙습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답했다.

다나카 할머니는 요양원에서 하루 세끼를 남기지 않고 다 먹고 있으며, 간식으로는 초콜릿과 탄산음료를 가자 좋아한다고 한다. 보통은 요양원 내를 보행기를 이용해 돌아다니거나 오델로 게임을 하면서 하루를 보낸다.

다나카 할머니는 평소 가족들에게 “120세까지 살겠다”고 이야기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9일 116세의 나이로 기네스 월드레코드 '세계 최고령자' 인정을 받은 일본의 다나카 카네 할머니가 축하 케이크를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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