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개각에 與 "적재적소 인사" vs 野 "정권 유지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당 "경험과 전문성 검증, 정책 실행능력 우선"
한국당 "경력 한 줄 달아주려는 사람들 교체"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청와대가 8일 발표한 7개 부처 개각에 대해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책 실행능력이 우선시된 적재적소의 인사”라고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좌파독재를 위한 레일 깔기에 골몰한 흔적만 보인다"고 혹평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연속성과 사회 통합이 필요한 시점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이 검증되고 정책 실행능력이 우선시된 적재적소의 인사”라고 평가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이번 개각으로 입각하시는 분들의 연륜과 경험, 참신성과 전문성이 조화를 이뤄 문재인 정부 집권 3년차 국정 전반에 새로운 활력이 제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또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홍성문 평화당 대변인은 “전체 기업의 99%, 일자리의 8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소득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재벌 저격수란 명성에 걸맞게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를 만드는 데 앞장서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2기의 성공 여부는 한반도 비핵화와 불평등 문제 해결에 있다”며 “현장 경험과 이론적 전문성을 겸비한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쉬운 것부터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임기 중반에 접어드는 문재인 대통령이 변화와 혁신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찍고 인선을 했다고 보인다”며 “내치의 안정이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개혁의 고삐를 늦추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박영선 의원. [사진=뉴스핌 DB]

반면 보수 야당은 “전문성보단 정권 유지를 위한 개각”이라고 반발했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개각에 대해 “김부겸·김영춘·김현미·도종환·유영민·홍종학 등 내년 총선을 위해 경력 한 줄 부풀린 사람들은 불러들이고 박영선 등 한 줄 달아 줄 사람들로 교체·투입한 모양새”라고 혹평했다.

전 대변인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그간 수차례에 걸쳐 대북정책 방향 재설정과 대북·외교·안보라인의 교체를 주장해왔지만 들어내야 할 이들을 고스란히 두고 오히려 ‘남북경협’, ‘북한 퍼주기’에 매몰된 인사를 통일부 장관으로 앉혔다”고 지적했다.

그는 “안보파탄, 경제파탄, 민생파탄에 대한 고려가 전무하고 오로지 좌파독재를 위한 레일 깔기에 골몰한 흔적만 보인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가의 운명에 대한 일말의 책임감이라도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민생이 파탄”이라며 “정치인보다는 전문가들의 필요한 이유”라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기대할 게 없는 인사단행으로 국성 쇄신의 기회를 또 다시 날렸다”며 “무능에 무책임이 더해지는 정부는 기본부터 다시 살피라”고 일갈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