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강성대 기자 = 충남 보성군이 해빙기를 맞아 지반유실 및 낙석·붕괴 위험지역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지난달부터 지반유실 및 낙석·붕괴 위험지역인 급경사지 28개소를 대상으로 토목 분야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민·관 합동 점검팀을 구성, 안전점검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보성군은 7일 해빙기 민관 합동 급경사지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사진=보성군] |
이번 안전점검은 ‘2019 국가 안전 대진단’과 병행 실시, 구조적 안전성과 안전관리 실태를 심층 점검하고, 특히 옹벽, 낙석 방지망, 낙석방지책 등 보수·보강시설의 이상 유무를 판별하고, 배수로 정비 상태 및 균열, 침하, 세굴, 융기 발생여부 등을 점검한다.
군은 점검결과 피해가 우려되는 급경사지는 중기 계획 변경을 검토해 연차별 정비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해빙기는 큰 일교차 때문에 땅속에 스며든 물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지반이 약해져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며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점검뿐만 아니라 수시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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