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1월 외국인 입국자 384만명…19%↑
일본인 입국자는 지난해 동기보다 33% 증가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최근 3개월간 외국인 입국자가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인은 33%가량 대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우리나라에 입국한 외국인 수가 384만2867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수치다. 이들의 81.7%는 관광목적으로 입국했다.
외국인 입국자 중 중국 국적자가 전체 3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일본과 대만 국적자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일본인 입국자의 경우 77만2607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9%(58만1186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입국자도 전년 동기 대비 28.5% 늘어났고, 대만 국적 입국자도 15% 늘어나는 등 전반적으로 외국인 입국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한편 최근 3개월간 내국인 출입국자는 1541만3729명으로 전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 2.9%증가했고, 이 중 출국자는 730만명가량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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