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해양수산부가 인천 신항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해수부는 오는 4일부터 6월3일까지 인천 신항 항만배후단지(1단계 2구역) 개발사업의 제3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간 자본 약 2000억원을 투입해 복합물류 및 제조시설, 업무편의시설 등을 마련하는 것이다. 해수부는 2022년까지 공사를 마치고 2023년부터 고부가가치 물류·제조기업에 배후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 신항 항만배후단지 1단계 2구역 [자료=해양수산부] |
해수부는 지난해 6월29일 민간에서 처음으로 이 사업을 제안했다. 해수부는 항만법 제58조에 따라 사업 제안자가 아닌 희망자에게 개발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3자 공모를 한다.
참여 희망 사업자는 항만법 제59조에서 명시한 항만배후단지 사업시행자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한다. 참여 희망 사업자는 단독 또는 2개 이상 법인으로 컨소시엄을 꾸려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해수부는 개발·재무·관리 운영 등 3개 분야 중심으로 사업제안서를 종합 평가한 후 오는 8월 우선협상대장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해수부는 배후단지 개발 및 분양을 마치고 상부시설까지 완공되면 3조4157억원에 달하는 지역 경제 파급 효과와 9000개 넘는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