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보건소는 국민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기 위한 ‘2019년도 국가 암검진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국가 무료 암검진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보험가입자와 피부양자 중 건강보험료 기준 하위 50%(직장 9만3000원 이하, 지역 9만4000원 이하)이며 검진 대상 암종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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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전경[사진=김해시]2018.1.9. |
올해 7월부터 암 사망률 1위인 폐암까지 국가 암검진 대상 암종이어서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암 검진을 원하는 시민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한 암 검진표와 신분증을 지참해 암 검진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되며 내시경, 초음파 검진 시에는 검진 전날 오후 10시 이후 금식해야 한다.
검진기간은 12월31일까지이며 하반기에는 검진자가 몰려 예약이 어려우므로 가능하면 상반기 내에 검진을 받을 것을 보건소는 권했다.
국가 암검진을 통해 암이 발견되면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본인부담금 최대 220만원, 건강보험가입자는 최대 200만원까지 3년간 의료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어 국가 암검진에 많은 참여가 요구된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 4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하지만 국가 암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할 경우 90% 완치 가능하므로 올해 국가 암검진 대상자는 놓치지 말고 꼭 건강검진을 받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