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구자균 LS산전 회장(61)이 제6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이하 산기협) 회장으로 선임됐다.
20일 LS산전에 따르면 산기협은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제41차 정기총회를 열고 구 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 구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2년 2월까지다.
구자균 LS산전 회장 [사진=LS산전] |
구 회장은 산기협 규정에 따라 회원사 대표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회장추천위원회'와 지난 13일 열린 산기협 이사회를 거쳐 후보로 추대됐다.
산기협은 평소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가 높고 미래 기술 확보의 중요성에 대한 신념을 가진 구회장이 취임됨에 따라 우리나라 산업기술혁신에서 산기협의 역할과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취임사에서 구 회장은 “융합으로 새 기술과 산업이 탄생하는 대전환기에서 기업이 혁신과 변화에 대처하려면 '함께하는 기술혁신'이 중요하다”며 “기술혁신 주체간 협력을 위해 기업연구소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과 정보가 공유되는 기술혁신 플랫폼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부와 소통도 강화해 국가 기술혁신 정책에 기업 현장의 의견이 충실히 반영되도록 하고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도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려대 법학과와 미국 텍사스대(국제경영 석사, 기업재무 박사)를 졸업한 구 회장은 국민대와 고려대 교수직을 거쳐 지난 2005년부터 LS산전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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