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권지언 기자 = 미 상무부가 미국의 자동차 수입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는 보고서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했다고 1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통신은 보고서 제출로 수입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가능성이 커지면서 보고서 내용이 공개되기도 전에 업계의 강력한 반발이 초래됐다고 전했다.
미 상무부 한 대변인은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한 국가안보 보고서의 세부사항은 상무부가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무부로부터 보고서를 넘겨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90일 동안 권고안을 행동으로 옮길 것인지 결정하게 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완전 조립 차량 또는 전자, 자동화, 연결 및 공유 차량에 관련된 기술이나 부품에 대해 최소 일부 관세를 매기는 권고안이 포함됐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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