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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수출 증가 지속시, 자동 관세인상' 장치 원해" -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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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상서 中 약속 강제할 '이행장치' 마련 중대 과제"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서 중국의 약속을 강제할 이행장치가 중대한 합의 과제로 떠올랐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 중국 베이징에서 오는 14~15일 중국과의 고위급 무역협상에 참여하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에게 주어진 최우선 과제는 중국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 어떠한 합의라도 구속력을 갖도록 확실히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현재 미국 측은 중국의 대미 수출이 계속 늘어날 경우 중국산 물품에 대한 관세를 자동적으로 인상하는 메커니즘(장치)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중국이 무역 부분에서 반복해 약속을 지키지 않은 전례가 있었던 만큼 이번 합의에서는 이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미국 측에서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중국은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당시 해외 전자결제 서비스를 자국 내에 허용하기로 했으나 현재도 비자와 마스터카드 등 외국 신용카드 회사들의 자국 시장진입을 허용하지 않고 신청 절차에 묶어둔 상태다. 이미 2012년 WTO에서 해외 기업의 전자결제 서비스 진출과 관련해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아 패소한 전력이 있음에도 이런 관행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WTO는 중국의 가입 당시, 중국의 수출 증가가 교역 상대국의 시장을 파괴할 경우, 해당국이 중국 물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도입했다. 하지만 중국의 경제력이 막강해지자 많은 국가가 이 규정의 사용을 꺼려했다고 NYT는 설명했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이 규정을 발동할 네 번의 기회가 있었으나 전면적인 무역전쟁을 우려한 참모들의 만류로 결국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 규정을 중국산 타이어에 적용했다. 이에 중국은 미국산 차량에 관세를 부과했고, 2013년까지 이를 유지했다. WTO는 관련 제소에서 미국의 손을 들어줬으나 오바마 행정부는 국내 소비자의 부담만 늘렸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았다.

이후 관세 지형은 뒤바뀐 상태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2013년 관련 WTO 규정이 만료돼 중국에 대항할 수단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협상단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이같은 방식을 쓰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사용하면 '1974 무역법' 421조에 따른 법적 요건을 완화할 수 있다. 421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부과하기 전에 다른 국가가 미국의 산업을 해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미국과 중국이 작년 12월 1일 설정한 무역전쟁 휴전 시한, 3월 1일을 2주 가량 남겨둔 가운데 이행장치 합의가 양측의 무역협상 타결의 핵심으로 부상한 셈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식재산권 보호와 중국의 기술 강제이전 등을 놓고 벌이는 양측의 무역협상에서 시한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시한 다음날인 2일부터 2000억달러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 올리겠다고 경고해왔다. 다만,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 합의에 가까워지면 휴전 시한을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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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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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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