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홀린스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인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올해도 어김없이 '혼자 열풍'이 서점을 달구고 있다.
[사진=포레스트북스] |
인터파크는 14일 최근 1년간(2018년 1월 14일~2019년 2월 13일) '혼자' 키워드 도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역시 2017년 동기 대비 35% 증가하는 등 매년 꾸준한 증가세다.
'혼자' 키워드 도서는 2030 여성 독자를 중심으로 호응을 얻었다. 구매 고객의 성별 비중은 여성 독자가 82%로, 남성(18%)을 압도한다. 연령별 비중은 30대(37%), 20대(32%), 40대(22%), 10대(4%)·50대(4%), 60대 이상(1%) 순이다.
최근 1년간 독자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혼자' 관련 도서는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미국 심리학자 피터 홀린스가 쓴 책으로, 그간 베스트셀러가 국내 저자였던 것과 다르게 외국 저자가 바라본 '심리'라는 점이 흥미롭다. '혼자' 키워드가 글로벌 이슈이며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현상으로 받아들여지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혼자 있는 시간의 힘> <하고 싶으면 하는 거지...비혼>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연애하지 않을 권리> <우린 다르게 살기로 했다> <혼자인 내가 좋다> <비혼입니다만, 그게 어쨌다구요?> <선택하지 않을 자유> 등 각박한 현실 속에서 스스로 다독이고 혼자 완벽한 행복을 선택하도록 권하는 책들이 인기다.
한편 인터파크는 <새해엔 내 마음 다독다독> 이벤트를 상시 진행 중이다. 책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주요 이벤트와 할인 혜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중복 사용 가능한 상품권을 최대 8000원 내려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1회 주문 시 한꺼번에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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