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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미중 무역전 유일한 수혜국...위너는 '하이퐁'

기사입력 : 2019년02월13일 16:10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3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으로 득을 본 유일한 곳이 바로 베트남이라고 12일(현지시각) NPR이 보도했다.

베트남 국기 [사진=블룸버그통신]

베트남 현지에서 소식을 전한 롭 슈미츠 NPR 기자는 대중국 관세를 통해 일자리를 미국으로 가져오겠다는 것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상이었지만, 중국을 떠난 일자리는 오히려 베트남 등으로 몰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슈미츠는 미중 무역 전쟁의 분명한 위너를 꼽자면 베트남 북부 항구도시인 하이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구 200만 명의 항구 도시 하이퐁은 지난 몇 년 동안 수도 하노이를 잇는 고속도로와 중국으로 향하는 고속도로, 공항, 심해 항만 등을 건설 중이며, 5성급 호텔도 곳곳에 들어서고 있다.

지난해 성장률 17%로 베트남 도시 중 그 어느 곳보다 빠른 성장을 기록한 하이퐁은 중국의 절반에 해당하는 저렴한 전기료와 세제 혜택 등을 내세워 글로벌 기업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다.

현제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으로 거점을 옮기는 기업들에게 첫 20년 동안 평균 4% 수준의 낮은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슈미츠는 현지 인력 수준이나 업무 여건을 고려했을 때 물론 중국에 비해 뒤처지는 부분들이 많이 있지만, 학습 속도가 빨라 많은 개선이 이뤄져 해외 기업들의 발걸음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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