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내용 문화재청 소관, 담당과서 사안 확인"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손혜원 의원의 목포 구 시가지 투기 의혹과 관련한 사안에 대해 내부에서도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문체부 정원상 홍보담당관은 21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아시다시피 주요 내용이 문화재청 관련 소관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사실 문화부와 관련한 부분도 여러 군데 있다. 담당과를 통해 언론에서 나오는 사안들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론관에서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1.20 mironj19@newspim.com |
정원상 홍보담당관은 "문체부 내부 담당과에서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특별히 조사하고 있는 부분은 없다. 특별하게 조사한다기보다 실무국과 담당 과에서 계속 주목하고 알아보고 있다"면서 "지금은 뭐라고 말씀드릴게 없다"고 못박았다.
손 의원은 지난해 8월 전남 목포 구시가지 일대가 문화재로 등록되던 당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직을 맡았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에 속한 의안과 청원 등 심사 기타 법률에서 정하는 직무를 행하고 있다.
손 의원은 투기 의혹은 15일 SBS '8시뉴스'가 보도하면서 시작됐다. 논란이 급속도로 번지자 손 의원은 결국 지난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 수사를 자발적으로 받겠다며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떠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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