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선언, 평화체제 만들어가는 첫 입구"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6일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대한 미국의 상응조치와 관련해 "예컨대 종전선언을 포함해서 인도적 지원과 상설적인 미북간의 대화채널 등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강경화 장관은 이날 내신출입기자단 대상 신년브리핑에서 미국의 상응조치에 어떤 옵션이 있을 수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 "결국은 미국이 제공하고 북한이 받아들이며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관련해서 합의가 이루어지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10.26 yooksa@newspim.com |
강 장관은 이날 "종전선언은 평화체제를 만들어가는 첫 입구가 된다 하는 데에 대해서는 저희는 계속 같은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종전선언에 대해 "평화체제를 만들어가는 시점에서 정말 적대관계가 해제되었고, 평화적으로 공존하는 평화체제를 만들어간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정치적인 선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화체제가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정치적인 선언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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