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도시환경 조성 위해 '솔선수범'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의회는 14일 시의회 의장실에서 회의를 갖고 새해·명절인사 등 의례적 인사말이 포함된 현수막을 게시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경기 평택시의회는 14일 시의회 의장실에서 회의를 갖고 새해·명절인사 등 의례적 인사말이 포함된 현수막을 게시하지 않겠다고 의견을 모았다.[사진=평택시의회] |
15일 의회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조성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차원이며 의원 16명 전원이 함께했다.
그동안 새해나 명절 때만 되면 주요 교차로나 횡단보도 및 가로수 사이에 걸린 많은 정치인 현수막이 뒤엉켜 있어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현수막이 떨어질 경우 자칫 보행자의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시민들은 불편한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권영화 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현수막 게시와 관련해 정치인들 스스로 법을 지키지 않는 사실에 대해 반성하고 앞으로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의회 의원들의 명절 현수막 게시를 자제하겠다는 결정에 정장선 평택시장도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