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올해 체류형 관광산업 인프라를 구축함에 따라 2019년은 고품격 관광도시 기반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강원 삼척시 장호항 케이블카.[사진=삼척시청] |
25일 시에 따르면 내년에는 정월대보름축제, 장미축제, 이사부축제 등을 더욱 내실화하고 현재 추진 중인 가곡온천 및 힐링타운 조성, 미로면 활기리 힐링숲 조성을 토대로 내륙 관광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해 바다와 산, 계곡을 한데 묶은 체류형 고품격 관광도시로 거듭날 방침이다.
올해 눈에 띈 삼척시 관광자원인 삼척해상케이블카는 개장한지 1년이 채 안 된 지난 9월 탑승객 50만 명을 돌파했고 시민 각계각층이 참여한 ‘2018년 삼척동해왕 이사부 축제’가 시민주도형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또한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해양레일바이크와 해상케이블카, 대금굴 등 10개 관광지의 수입이 107억 원으로 역대 최고 입장수입을 기록했으며 올 연말까지 1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에는 2018년에 거둔 성과를 토대로 고품격 관광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총 사업비 51억원의 ‘나릿골 감성마을 조성’, 사업비 72억원의 ‘가곡 온천 및 힐링타운 조성’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며 총 사업비 117억원이 투입되는 ‘미로면 활기리 힐링숲’이 준공되면 산림 치유의 또 다른 경험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또 천혜의 해안경관을 자랑하는 ‘초곡 용굴촛대바위 해안녹색경관길’ 사업은 2019년 상반기 중에 준공해 해안권 명품 생태탐방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삼척 관광의 더욱 다변화하며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관광뿐 아니라 문화․예술, 역사의 고장 삼척에 머물고 갈 수 있는 환경까지 조성하는 등 고품격 관광지로서의 기반을 다지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컨슈머인사이트가 여름휴가 여행에 대해 조사․평가한 결과 삼척시가 종합만족도 전국 3위로 선정돼 관광지로 핫한 도시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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