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현지시간) 북한 관련 브리핑을 받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다음 정상회담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북한과 관련한 일을 하는 내 팀과 크리스마스이브 브리핑을 했다”면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다음 정상회담을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정부 측은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계속해서 표시하고 있다. 지난 20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우리는 지금도 김 위원장의 비핵화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새해 들어 머지않은 시기에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북한과 미국은 비핵화와 제재 완화의 우선순위를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국무부는 비핵화가 우선이라는 입장이지만 북한은 대북 제재 해제가 한반도 비핵화 협상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는 시금석이라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트윗에 올린 사진[사진=트럼프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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