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층 및 기존 구직자의 건설현장 진입을 활성화하기 위한 'LH소명터' 수료식을 개최했다. 'LH 소명터'는 '작은(小) 명장들의 키움터'라는 의미다.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지난 13일 성남 분당구 소재 LH 오리사옥에서 젊은 건설기능인 양성을 위한 'LH 소명터' 1기 교육을 마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
LH는 지난 13일 성남 분당구 소재 LH 오리사옥에서 젊은 건설기능인 양성을 위한 'LH 소명터' 1기 교육을 마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 [사진=LH] |
LH 소명터에서는 지난 9월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청년층, 구직자를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해 총 23명을 선발하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생활밀착형 공종인 타일, 방수, 단열, 도배, 창호, 소방설비 6개 분야에 대해 약 3개월간 진행됐다. LH에서 품질관리 및 기능전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건설품질명장의 지도 밑에 실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실습 중심으로 이뤄졌다.
건설품질명장제도는 LH가 지난 2017년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한 건설관리 체계다. 경력 10년 이상 고숙련 기능인의 손끝기술을 활용해 주거품질을 높이고 하자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LH는 수료생 중 건설기능 분야 취업을 원하는 희망자들에 대해 관련 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일부 교육생은 이미 현장 전문업체에 취업해 품질명장에게 전수받은 기능을 활용하고 있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LH소명터'는 기존의 기능교육과 달리 명장이 직접 지도하는 현장실무 중심 교육프로그램"이라며 "품질명장제와 함께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층 및 기존 구직자의 건설현장 진입을 활성화해 젊고 활기찬 건설산업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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