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국감정원이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 부동산 시장 동향과 전망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구혁신도시내 본사에서 '한국, 중국, 일본의 부동산 시장동향'을 주제로 '제9회 한·중·일 국제부동산 심포지엄'이 열렸다.
13일 한국감정원 본사에서 한국감정원 김학규 원장(첫째줄 중앙)을 비롯한 한·중·일 국제부동산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찰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감정원] |
‘한·중·일 국제부동산 심포지엄’은 정치·경제·문화적 측면에서 유사한 3개국 부동산 전문가들이 부동산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회의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1회씩 각 국에서 순차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중국토지평가사 및 토지등기대리인협회(CREVA)는 임대주택제도 발전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이어 일본부동산연구소(JREI)는 일본 거시경제와 부동산 시장 동향을 발표했고 한국감정원(KAB)은 해외 주택시장 동향과 국내 주택시장 비교 분석을 발표했다. 세 기관은 각국 부동산 시장 발전을 위한 의견도 상호 교류했다.
특히 일본과 중국 대표단은 감정원 발표 중에 소개된 '해외 주택시장의 실질주택가격지수 추이 비교 연구'와 '세계 각국의 부동산 시장 안정성 진단 연구'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 측 대표로 참석한 김학규 감정원장은 “한·중·일 국제부동산 심포지엄은 각국 부동산 시장 동향 및 정책에 대하여 심도 깊게 논의하고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각 기관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부동산 시장 발전에 앞장서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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