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페보다 많이 팔릴 것"
[용인(경기)=뉴스핌] 전민준 기자=현대자동차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 생산량을 당초 목표치보다 늘릴 예정이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판매 목표 등 구체적 수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11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엠앤웍스스튜디오에서 열린 ‘팰리세이드 출시행사’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판매 목표에 대해 “산타페보다 판매량이 월 1000대 이상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생각했던 것 보다 생산량을 상향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팰리세이드.[사진=전민준 기자] |
현재 팰리세이드는 울산4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월 판매량은 3000~4000대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진행한 사전계약에서는 2만506대를 기록, 역대 모델 가운데 사전계약 부문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팰리세이드는 맥스크루즈와 베라크루즈 등의 계보를 잇는 모델이다.
현대차가 꼽는 팰리세이드의 최대 강점은 가성비다.
팰리세이드는 최상위 등급 경우 가격대가 4177~4227만원(디젤 프레스티지)이고 선택 가능한 옵션(727만 원)을 더해도 4904~4954만원으로 5000만원이 넘지 않는다. 판매가격은 디젤과 가솔린 모두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트림으로 통합해 운영한다. 디젤 △2.2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622만원 △프레스티지 △4177만원, 가솔린 3.8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475만원 △프레스티지 4030만원이다
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