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5일 페이스북에 밝혀
[서울=뉴스핌] 한솔 기자 =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의 연내통과가 불투명한 가운데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자유한국당의 협조를 거듭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일(6일) 어떻게든 박용진 3법은 통과시키자”며 “합리적 합의를 위한 대안을 제시해 주신다면 저 또한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앞서 박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들이 나서고 지도부가 조정하면 조정의 여지는 있다고 본다”며 당 지도부간 협상을 제안한 바 있다.
유치원 3법은 오는 6일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연내 처리가 불투명해진다.
박 의원은 또 “한유총과 한국당이 저를 고발하겠다고 했으니 곧 법정에 갈지도 모른다”며 “법정으로 오라면 법정으로 가고, 비난을 하면 그 또한 감내하겠지만 유치원 관련 법안은 정기국회 내에 통과시키자”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시간이 많지 않다”며 “내일이라도 당장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국민을 위한 국회의원의 도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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