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미중정상회담] 美농무 "中, 1월1일경 미국산 대두 수입 재개할듯"

기사입력 : 2018년12월04일 07:54

최종수정 : 2018년12월04일 07:54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소니 퍼듀 미국 농무장관은 중국이 내년 1월 1일경 미국산 대두 수입을 아마도 재개할 것이라고 3일(현지시간)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퍼듀 장관은 이같이 밝히고, 중국이 지난 주말 미중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무역전쟁 휴전의 일환으로 미국산 대두에 대한 관세를 철폐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정상회담에서 향후 90일 간 양국 간 추가 관세 부과를 유예하고 무역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정상회담이 끝난 뒤 미국 측은 중국 정부가 미국산 농산물의 수입을 '즉시' 개시하기로 한 한편, '매우 상당한' 규모의 농업, 에너지, 산업 분야 등의 물품을 구입하기로 약속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미국산 대두 수입을 중단하고 대두 수입처를 남미 쪽으로 옮겼다. 퍼듀 장관은 남미의 대두 공급이 충분치 않은 만큼 중국은 미국산 대두를 다음 달 구매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퍼듀 장관은 중국이 '매우 상당한'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수입하기로 한 것과 관련, 미국산 대두 수입을 내년 1월 1일쯤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을 제외하고 시기나, 규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산 쌀, 가금류, 수수, 밀 등을 예로 들며 "그들에게 팔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다"고 말했다.

퍼듀 정관은 중국의 농산물 구매 약속에도 불구하고 무역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미국 농가에 대한 두 번째 금융지원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세부 내용은 이번 주말 발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소니 퍼듀 미국 농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