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일(현지시각) 남미 우루과이를 방문해 타바레 바스케스 우루과이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고 3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와 바스케스 대통령은 “양국의 쇠고기 시장을 상호 개방할 것”을 합의했으며, 경제·인적 교류 등 양국 관계를 보다 강화해나가자는 데도 의견을 같이 했다.
아베 총리는 우루과이가 오래 전부터 일본 이민자들을 받아들였던 것에 대해 감사를 표명했으며, 현지 교민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일본과 우루과이의 가교 역할을 하며 양국의 우호 증진에 기여했다”고 격려했다.
일본의 총리가 우루과이를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타바레 바스케스 우루과이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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