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일(현지시작),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노딜 브렉시트 사태를 피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3일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영국이 브렉시트 방안을 놓고 유럽연합(EU)과 합의한 것을 높게 평가하며, 노딜 브렉시트 회피와 브렉시트 과정의 투명성, 예측 가능성 및 법적 안정성을 확보해 줄 것을 메이 총리에게 거듭 요청했다.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해 “영국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일본 기업을 포함해 영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좋은 합의안이며, 이 합의안 아래 기업들은 앞으로도 영국과 EU 사이에서 좋은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메이 총리는 일본이 주도하고 있는 환태영영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에 대한 의향을 아베 총리에게 전달했다.
아베 총리와 메이 총리는 ‘포괄적이고 선진적인 TPP(CPTPP)’를 포함해, 앞으로 양국이 무역에서 보다 긴밀한 제휴 관계를 모색해 나가자는데도 의견을 같이 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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