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3일 중남미 3개국 순방 마지막 방문지인 파라과이에 도착했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일본 총리의 파라과이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우루과이를 방문했던 아베 총리는 한국시간으로 3일 오전 5시 반 파라과이에 도착했다. 아베 총리는 파라과이 현지에 거주하는 일본인이나 일본계 거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파라과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나설 계획이다.
양국 정상은 내년 일·파라과이 외교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양국 간 협력관계를 촉진하자는 의사를 주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양국 간 무역·투자 확대를 위한 연대 강화 방침 등도 확인할 전망이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29일부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에 맞춰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를 차례로 방문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오는 4일 일본으로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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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부인인 아키에 여사가 파라과이에 도착했다. [사진=NH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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