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천년돌’ 하시모토 칸나가 국내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하시모토 칸나는 30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은혼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은혼2) 기자간담회에서 “홍보로 한국에 온 게 처음이다. 이렇게 많은 분이 저의 이름을 아는 사실을 몰라서 정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영화 '은혼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 하시모토 칸나 스틸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
하시모토 칸나는 일본의 국민 여동생으로 국내에서 ‘천년돌(10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아이돌)’이란 애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천년돌’이란 단어를 처음 들었다. 그렇게 저를 알아보고 불러줘서 송구스럽다”면서도 “기쁘기도 하다. 무대 인사를 갔는데 많은 분이 일본어를 알아듣고 반응하고 웃어줘서 놀랐다. 따뜻한 한국 팬이 많다는 인상을 받았다. 매우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끝으로 “처음 한국에 와서 ‘은혼’ 원작, 애니메이션 팬이 많다는 것, 일본 문화를 좋아하는 분이 많은 것을 알게 돼 기쁘다. 1편처럼 2편도 많이 봐줬으면 좋겠고 3편도 기대하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누적판매 부수 550만부를 돌파한 동명의 일본 만화를 실사화한 ‘은혼2’는 밀린 집세를 모으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해결사 3인방이 ‘소심 오타쿠 칩’을 강제 이식받고 공격력을 잃게 된 신센구미 부장 히지카타를 돕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하시모토 칸나 외에도 오구리 슌, 스다 마사키, 야기라 유야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13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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