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최정우號 포스코<2>] "존경받는 메탈기업 1위 되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철강·경영전문가' '입지전적' '건강한 리더' 등 평가
"모두 함께 차별없이 최고의 가치를 만들자"며 개혁과제 제시
'기업시민'으로 고객사·협력사·지역주민과도 함께 호흡

[서울=뉴스핌] 백진엽 기자 = 최정우 회장과 포스코는 개혁과제가 확정됨에 따라 50주년 기념식에서 천명한 2030년 매출 100조원, 영업이익 13조원의 장기 목표 달성 방안도 더욱 구체화됐다. 특히 개혁과제 시행 5년 후인 2023년 회사의 위상을 '포춘 존경받는 기업 메탈 부문 1위, 포브스 기업가치 130위'라고 명시함으로써 임직원들의 몰입도와 실천력을 높이도록 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임직원들이 경영개혁 과제를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존경받는 메탈기업 1위 위해 효율화 통한 성장 추진

이를 위해 철강사업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 2025년까지 자동차강판 판매량 1200만톤을 달성,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강판 공급사 지위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대규모 공정기술보다는 제품 기술과 원가절감 기술을 개발하는 데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자립·자력 기술개발만을 고집하지 않고 기술협력·제휴를 확대해 개방형 기술확보 체제로 전환한다는 것이 큰 변화다.

LNG미드스트림 분야에서 포스코와 포스코에너지의 LNG 도입 업무를 포스코대우로 일원화해 LNG 트레이딩을 육성한다. 광양의 LNG터미널은 포스코에너지와 통합하고, 포스코에너지의 부생가스발전은 제철소의 발전 사업과 통합해 시너지를 높인다. 그룹 내 설계, 감리, 시설운영관리 등 건설 분야의 중복, 유사 사업을 포스코건설이 흡수해 효율화한다.

내년 통합을 앞둔 양·음극재사업은 ‘2차전지소재 종합연구센터’를 설립해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로 시장을 선도하고, 2030년까지 세계 시장점유율 20%, 매출액 17조원 규모의 사업으로 키워 그룹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신성장사업은 전문성을 강화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총괄책임자로 영입하고, ‘철강 부문’과 동급인 ‘신성장 부문’으로 조직을 격상하기로 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포항제철소 2고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포스코]

◆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도 적극 동참…'기업시민' 포스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CEO 및 사외이사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기업시민위원회'를 이사회 산하에 설치한다. 특히 외부인사를 영입함으로써 기업시민 전략 수립에 사회 전반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산학연협력실을 신설해 포항과 광양에 벤처밸리 조성과 벤처기업 육성을 담당토록 한다. 향후 5년간 5500명의 청년인재를 육성하는 청년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전담하도록 했다.

저출산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유연근무제 및 출산지원제도도 개선한다. 특히 포항과 광양, 서울, 송도 등 주요 사업장에 직장어린이집을 확대해 그룹사부터 협력사 직원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포항, 광양 지역에는 초등학생의 방과후 돌봄 시설 ‘포스코형 마더센터’를 신설해 지역사회에까지 개방함으로써 저출산 해법의 모범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QSS, 마이머신 활동 등 포스코의 우수한 경영혁신 활동을 중소기업에 전파하고, 포스코의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중소기업의 현장에 적용해 공급사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동반성장 활동을 강화한다.
공정거래 문화를 완전 정착시키기 위해 퇴직 임직원(OB)이 근무하는 공급사는 반드시 해당 사실을 등록하고 거래 품목에 대해 100% 경쟁구매를 원칙으로 하여 특혜 시비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그동안 장기 안정적 배당 정책에 더해 당해연도 이익 규모에 따라 추가적으로 환원하는 방안을 탄력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또 사외이사들이 국내외 주요 투자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사외이사 IR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주주의 권리 행사가 용이한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는 등 주주친화 정책도 확대할 예정이다.

 

jinebi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