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착공식 관해서도 "가급적 차질없이 이행"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남북이 철도 공동조사에 대한 일정 협의를 시작했고, 이번주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고 통일부가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주 북측과 철도 공동조사에 대한 본격적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이번주 중 공동조사를 진행할 수 있게 관련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안에 착공식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에 대해 백 대변인은 "평양공동선언 이후 10월 15일 고위급회담에서 잡은 일정이 좀 지연된 부분들이 있다"며 "가급적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게 속도감 있게 이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사진=뉴스핌 DB] |
백 대변인은 유엔사에 군사분계선 통과를 허가받는 것에 대해서는 백 대변인은 "우선 북측과 협의를 해서 공동조사 일정이 잡혀야 한다"면서 "확정된 일정을 가지고 저희가 유엔사 협의 등 관련 절차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철도 공동조사에 대한 날짜만을 북측에 제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남북 도로연결 공동조사에 대해 백 대변인은 "지금은 철도 공동조사와 관련한 협의가 진행중"이라면서 "도로는 도로공동조사단 회의등을 통해 했고, 추후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공동조사 소요기간에 대해 그는 "남북간에 협의를 해봐야 한다"면서도 "20여일 내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남북 정상이 창공식에 참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그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공동조사를 해나가면서 남북이 착공식 문제도 어떻게 해나갈지 아마 조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