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연내 답방 도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준비"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통일부가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을 남북이 합의한대로 연내 진행하기 위해 관련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등 교류협력사업이 예정대로 연내에 가능하냐는 질문에 "남북철도 공동조사 등이 다소 지연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착공식 등 남북 간에 합의된 대로 이행하기 위해서 관련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과 관련해서도 "김정은 위원장 연내 답방 문제 등을 포함해 남북 간에 합의된 사항들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사진=뉴스핌 DB] |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귀순했던 북한군 병사 오청성(25)씨가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군은 군대같지 않다', '북한 젊은이들은 충성심이 없다'고 발언한 데 대해 백 대변인은 "특별히 언급해드릴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오청성 씨는 6월에 하나원을 교육을 수료를 하고 나온 국내 정착 탈북민"이라면서 "일반 국민과 마찬가지로 해외 출국 여부 등에 대해서는 우리 부가 파악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날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미 워킹그룹 협의차 미국으로 향하는 가운데 통일부 남북교류협력 담당자가 동행하느냐는 질문에 백 대변인은 "우리 부에서는 과장급 실무공무원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