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통일부 “김정은 연내 답방 가능...비핵화 선순환에 도움”

기사입력 : 2018년11월23일 12:06

최종수정 : 2018년11월23일 12:07

'남북철도공사, 北 노동자 동원 검토' 보도에는 "구체적 계획 없어" 반박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국가정보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가까운 시일 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통일부는 23일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아직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방문이 실현 가능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통령께서도 여·야·정 상설협의체에 '연내에 이뤄진다는 것을 가정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면서 "정부로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필요하고 현재로서는 아직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전날인 22일 국회 정보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이은재 의원은 정보위 전체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이 (김정은 위원장 답방에 대해) 연내는 아니고 '가까운 시일 내'라고 했다"고 알렸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 [사진=뉴스핌DB]

일각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져야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가능하다고 보는 것에 대해 이 부대변인은 "대통령께서 11월 초에 여·야·정 상설협의체에서 말씀하실 때는 북미정상회담 전이 좋을지 그 이후가 좋을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백두칭송위원회와 백두수호대 등 김 위원장 답방을 환영하는 단체들이 만들어진 것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단체활동에 대해 평가하거나 언급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김 위원장 답방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의 선순환 구도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북철도공동조사와 관련, 이 부대변인은 "최근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서도 미국은 이 사업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며 "남북 간 철도공동조사 사업이 가까운 시일 내에 개시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일부 매체가 ‘정부가 남북철도공사에 북한 노동자 동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이 부대변인은 “보도에 나온 것과 같이 ‘2019년도 경협기반 융자사업에 편성된 1086억 5500만원의 예산은 현지조사, 북측 협의 등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대북제재 완화 등 여건 조성 시일을 대비해서 공사비의 일부를 개략적으로 산정해서 편성한 것”이라며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북한 노무‧자재조달 등 사업방식‧기간에 대해선 북측과 협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