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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글로벌 유가 급등세 이어지며 일제히 하락… 질랜드 파마 36%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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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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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주요국 증시가 06일 중동 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 우려 속에 일제히 하락했다. STOXX 600 지수는 1.02% 내렸고 독일 DAX, 영국 FTSE 100, 프랑스 CAC 40 등이 각각 0.94~1.24% 떨어졌다. 브렌트유는 6% 이상 올라 배럴당 91달러를 돌파했고 미국 WTI는 10% 상승해 89달러를 넘어섰다.
  • 미국의 악화된 고용 지표가 연준의 금리 인하 정책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2월 비농업 고용이 9만2000명 감소해 시장 예상과 정반대 결과가 나왔고 실업률은 4.4%로 올랐다. 트레이더들은 금리 인하 시점을 9월로 예상하며 기대감이 낮아졌다.
  • 은행주와 헬스케어 기업들이 타격을 받으며 섹터별 쏠림이 심했다. 은행주는 1.7% 하락해 3개월 만에 최저치에 근접했고 덴마크 질랜드 파마는 임상 시험 부진으로 36.38% 폭락했다. 반면 독일 라인메탈과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같은 방산주는 각각 2.94%, 3.38% 상승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6일(현지 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중동 분쟁이 유가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국제사회가 향후 글로벌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크게 걱정하는 양상이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6.14포인트(1.02%) 내린 598.69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24.72포인트(0.94%) 하락한 2만3591.03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29.19포인트(1.24%) 떨어진 1만284.75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52.31포인트(0.65%) 후퇴한 7993.49에,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456.29포인트(1.02%) 물러난 4만4152.26으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70.80포인트(0.99%) 내린 1만7074.40으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국제 유가는 급등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가 6% 이상 상승해 지난 2024년 4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91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0% 오른 89달러를 넘어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전쟁 의지는 전혀 누그러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무조건 항복하는 것 이외에 다른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제 막 전쟁을 시작했을 뿐"이라고 했다. 그는 "이란은 우리가 이런 (대대적인 공세) 상황을 지속할 수 없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데 이는 정말 큰 오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의지는 결코 부족하지 않다. 현재 우리와 이스라엘 방위군(IDF)의 역량을 합친 것보다 훨씬 더 큰 전투력이 앞으로 이란에 투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3대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수출국인 카타르는 "모든 걸프 지역 산유국이 며칠 내로 생산 중단을 선언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즉각 전쟁이 멈추지 않으면 유가는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에서는 예상을 크게 벗어난 악재성 고용 지표가 나왔다.

미 노동통계국은 이날 2월 비농업 고용이 9만200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5만5000명 안팎으로 증가할 것이라던 시장과 전문가들의 예상과 정반대 결과였다. 실업률은 4.4%로 1월보다 0.1%포인트 올랐다.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미국의 예상치 못한 일자리 통계가 발표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복잡한 처지가 됐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에드워드 존스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 안젤로 쿠르카파스는 "유가 급등으로 단기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진 가운데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향후 몇 달간 고용 증가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연준에 어려운 상황을 만든다"고 했다.

연준이 금리 인하에 신중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선물시장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다"며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올해 한두 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 첫 번째 인하는 9월에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파이퍼 샌들러의 이코노미스트 낸시 라자르는 "오늘 고용 지표는 정말 형편없는 것이지만 이것만으로는 (연준의 행보를 전망하기에) 부족하다"며 "예를 들어 21만5000건 미만인 실업 수당 신청 수치는 매우 건전하다"고 말했다. 

주요 섹터 중에서 은행주가 1.7% 하락하며 다시 압박을 받는 모습이었다. 은행 섹터는 3개월 만에 최저치에 근접했다. 영국의 HSBC는 2.64% 하락했다. 

헬스케어 기업들도 1.6% 하락하며 타격을 받았다. 덴마크 제약업체 질랜드 파마(Zealand Pharma)는 스위스 제약사 로슈(Roche)와 공동 개발 중인 비만 치료 후보 물질이 2단계 임상 시험에서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오면서 36.38% 폭락했다. 로슈도 3.57% 하락했다. 

세계 최대 음악 레이블인 네덜란드의 유니버설 뮤직 그룹은 주주에게 귀속되는 순이익 감소 소식과 함께 8.1% 하락했고 미국 증시 상장 계획도 연기했다.

독일 최대 방산업체인 라인메탈과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방산업체 레오나르도는 각각 2.94%, 3.38% 상승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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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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