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 14일 페이스북에 밝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향해 강도 높은 비판
[서울=뉴스핌] 한솔 수습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 등을 위해 동남아 순방에 오른 가운데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은 14일 ‘문 대통령 집 비우면 청와대는 환관들의 세상’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이 순방만 떠났다 하면 왕의 남자는 왕 노릇을 하고 청와대의 입은 북한 대변자로 돌변하는 것이 이 정부의 실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자료 =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 SNS 캡처> |
이러한 비판은 임종석 청와대 실장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을 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그는 지난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이대로 가야하나’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도 임 실장을 향해 ‘왕의 남자’라 꼬집은 바 있다.
정 의원은 또 “북한이 최소 10곳 이상에서 미사일 기지를 운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문재인 정부는 ‘북한이 미사일 기지 폐기 약속을 한 적이 없다’며 북한을 두둔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후안무치하고 뻔뻔한 문재인 정부의 입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며 “문 대통령이 유럽에 가서 대북제재를 풀어달라고 스스로 대북사절단 노릇을 자처하는데 청와대 직원들은 오죽하겠냐”고 덧붙였다.
so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