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코바 클래식 8언더로 1위와 3타차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민휘가 공동42위에서 공동3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김민휘(26·CJ대한통운)는 10일(한국시간) 멕시코 킨타나오로주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GC(파71/698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야코바 골프 클래식(총상금 720만달러) 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엮어 8언더파 63타를 써냈다.
공동42위로 출발한 김민휘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로 대니 리(뉴질랜드), 리키 워랜스키(미국) 등과 함께 공동3위 그룹을 형성했다. 선두 맷 쿠차(미국)와는 3타 차다.
김민휘(사진)가 둘쨋날 공동3위에 올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동영상= PGA]
이날 김민휘는 2~3번홀에서 2연속 버디를 낚은 후 5번홀(파5)에서 한타를 줄였다. 이어 8~9번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에 성공,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전서도 11번홀 버디에 이어 12번홀에서는 버디를 범했지만 이후 버디만 3개를 추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민휘는 PGA와의 공식 인터뷰서 “오늘 버디 9개, 보기 1개로 깨끗하게 라운드를 마무리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퍼팅이 잘 됐다. 어제는 오후에 그린이 많이 튀고 잔디 결이 많이 먹어서 퍼팅이 어려웠다. 하지만 오늘은 그린이 깨끗해서 잘됐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11월5일 끝난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1라운드서 공동5위를 달리다 공동41위로 대회를 끝낸 김민휘는 두 번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난주 라스베가스에서 첫날과 둘째 날 좋은 성적을 냈다. 덕분에 주말에 좋은 위치에서 시작을 했는데 안타깝게 토요일에는 실망스러운 점수를 냈다. 이번 주는 지난주와 같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까지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남은 주말 이틀도 어제 오늘처럼 잘 풀어나갔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경훈(27)은 공동10위, 강성훈(31)은 7언더파 135타 공동34위, 김시우(23·이상 CJ대한통운)는 공동61위를 기록했다. 임성재(20·CJ대한통운)는 3언더파 139타로 컷오프됐다.
마야코바 골프 클래식 2라운드 리더보드. [자료= 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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