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괴짜 골퍼’ 디섐보가 올해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라이슨 디섐보(25·미국)는 5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 TPC(파71)에서 끝난 PGA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우승했다.
디섐보는 지난달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한달 만에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2018~2019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5승째다. 우승상금 126만 달러(약 14억원)다.
디섐보다 통산5승을 작성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동영상= PGA]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디섐보는 ‘필드의 물리학도’라 불린다. 샤프트 길이를 똑같이 만들어 쓰는 등 골프에 과학을 접목하고 있다.
그는 올해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8월 노던 트러스트, 9월 델 챔피언십 등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디섐보는 공식 인터뷰에서 “골프를 괜찮게 한 것 같다.퍼팅도 최고가 아니었지만 이 정도 했다는 것에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20·CJ대한통운)와 김시우(23·CJ대한통운)는 공동15위, 김민휘(26·CJ대한통운)는 공동4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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