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청정한 자연환경 높은 평가
제주도 서귀포시, 연산호 등 빼어난 수중경관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바다 속 경관이 뛰어난 해양관광 진흥 첫 해역(해중경관지구)으로 강원도 고성군과 제주도 서귀포시가 지정됐다.
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강원도 고성군 죽도와 제주도 서귀포시 문섬 일대가 해중경관지구로 지정된다.
강원도 고성군 죽도 송지호 해수욕장 일대(사진 위)·제주도 서귀포시 서귀포항 일대(아래) [출처=해양수산부] |
해중경관지구는 바다 속 경관이 뛰어나고 생태계가 보전된 해역 중 해수부 장관이 해양관광 진흥을 위해 지정하는 해역을 말한다.
해중경관지구 지정은 잠수·관광·시설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3단계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강원도 고성군 죽도 인근해역의 경우는 청정한 자연환경과 수도권 접근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제주조 서귀포시 문섬 일대는 국내 최대 연산호 군락으로 빼어난 수중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최준욱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해중경관지구에 해중 생태계 보전사업과 수중레저 체험활동 지원 등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라며 “이번 해중경관지구 지정은 우리나라의 해양레저관광 영토를 수중으로까지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ud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