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간선거· FOMC 대기..변동 폭 미미
"이벤트 종료 후 금리 반등 예상"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5일 채권시장은 전 구간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급등해 3.2%를 넘어섰으나 증시가 약세를 보인 영향을 크게 받았다.
5일 최종호가수익률<자료=코스콤> |
금융투자협회와 코스콤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보합인 1.982%에 마감했으며 5년물은 0.9bp 하락한 2.109%를 기록했다.
10년물도 전 거래일보다 0.4bp 내린 2.279%에 마쳤다. 20년물도 0.7bp 하락한 2.224%에, 초장기물인 30년물과 50년물도 각각 0.8bp, 0.6bp 내린 2.142%, 2.071%에 마감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08.62로 마감했다. 레인지는 108.55~108.65로 변동 폭은 10틱에 그쳤다. 매매 주체별로는 외국인 투자자와 금융투자(증권·선물)이 각각 2954계약, 1867계약 샀으며 은행과 기관은 각각 5209계약, 2979계약 팔았다.
10년 만기 국채 선물도 전일 대비 9틱 오른 124.22에 마쳤다. 레인지는 123.85~124.27로 변동 폭은 42틱이었다. 외국인투자자가 1740계약 순매수했으나 기관과 금융투자는 각각 1765계약, 1313계약 순매도했다.
김지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3.2%를 넘어서면서 단기물이 장중 약세를 보였으나 주식시장이 약세 보이면서 금리 하락으로 끝났다"고 말했다.
이어 "중간선거와 FOMC가 있어서 그 전에 흐름은 미미한 폭에서 그칠 것이며, 이벤트 종료 후 위험자산 선호로 금리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