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유소연이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유소연(28·메디힐)은 2일 일본 시가현 오츠 인근 세타 골프클럽(파72/660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쳐 7언더파 65타를 기록,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지난 9월30일 유소연은 일본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바 있다.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투어 일본 여자선수권서 우승을 차지한 유소연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당시 그는 대회 우승으로 2009년 중국여자오픈, 2011년 US여자오픈, 2014년 캐나다여자오픈에 이어 네 번째 내셔널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 9월 일본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소연이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유소연은 시작하자마자 버디를 낚아 좋은 출발을 알렸다. 1번홀(파5)에서 한타를 줄인 그는 6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 전반전을 2언더로 마쳤다. 후반전에 돌입하자마자 3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11번홀(파4)~13번홀(파4)에서 연속으로 타수를 줄인 유소연은 17번홀(파5)과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보태 7언더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1타 차 공동2위에는 김인경(30·한화큐셀) 신지애(30)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자리했다. 신지애는 지난 2009년과 2011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25·미래에셋)은 호주교포 이민지(22·하나금융그룹)와 함께 공동5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공동28위를 기록했다.
토토 재팬 클래식 1라운드 리더보드. [사진= 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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