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순조롭게 200억 이상 티켓 판매 기대
11월3일~12월30일 잠실 종합운동장 내 빅탑씨어터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태양의서커스(CIRQUE DU SOLEIL)'가 선예매 100억을 돌파하며 우리나라 공연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태양의 서커스 '쿠자' 포스터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
오는 3일 잠실 종합운동장 내 빅탑씨어터에서 열리는 태양의서커스 '쿠자(KOOZA)'는 2015년 이후 3년만에 돌아오는 빅탑 작품으로, 티켓 오픈 전부터 팬들에게 큰 기대를 받아왔다.
지난 7월12일 1차 티켓 오픈 이후 아직 공연이 개막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선예매 100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태양의 서커스는 2007년 '퀴담'으로 국내에 처음 상륙해 당시 80회 공연에 17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후 2008년 '알레그리아', 2011년 '바레카이', 2013년 '마이클잭슨 임모털 월드투어', 2015년 '퀴담'까지 도합 65만 명을 동원했다.
'쿠자'는 울적한 외톨이 '이노센트(Innocent)'가 장난감 상자의 뚜껑을 열자 '트릭스터(Trickster)'가 깜짝 등장하면서 시작된다. 트릭스터는 쿠자의 세계로 이노센트를 인도하고, 놀라운 일로 가득한 여정 속에서 킹, 광대, 매드독 같은 개성 있는 캐릭터들과 만나게 된다. 이노센트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사람들간의 소통, 선과 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쿠자'는 오는 3일부터 12월30일까지 잠실 종합운동장 내 빅탑씨어터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