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서커스 '쿠자' 백스테이지 공개 중 '티터보드' 연습
곡예사들이 널을 뛰어 공중에서 곡예를 선보이는 액트
11월3일부터 12월30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의 가장 크고 화려한 작품 '쿠자(KOOZA)'의 백스테이지가 지난 25일 공개됐다.
'쿠자'는 '이노센트(Innocent)'와 '트릭스터(Trickster)'가 놀라운 일로 가득한 여정 속에서 사람들간의 소통, 선과 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으로, 고대 인도어인 산크리스트어 '코자(KOZA)'에서 유래했다.
총 9가지 곡예 중에서 이날 공개된 장면은 '티터보드(Teeterboard)'로, 곡예사들이 공중으로 널을 뛰며 다양한 공중제비와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실제 무대에서 단 한 번의 순간을 위해 수 백 번의 연습을 거쳐야 한다. 연습 때는 안전장치를 하지만, 무대에서는 하지 않기 때문이다.
딘 하비(Dean Harvey) 예술감독은 "'티터보드' 액팅은 약 11년 정도 됐다. 오리지널 캐스트는 3~4년 전부터 함께 해왔다. 가장 인상적인 곡예기 때문에 마지막 순서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양의서커스 '쿠자'는 오는 11월3일부터 12월30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막을 올린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