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차원에서도 중일 경제협력 가속
제3국 비즈니스 등 폭넓은 사업에 투자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최대의 투자은행·증권지주회사인 노무라(野村)홀딩스가 중국의 정부계 펀드와 제휴해 1000억엔(약 1조원)이 넘는 규모의 새로운 투자펀드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23일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최근 일본과 중국 간에 제3국 인프라 투자 등 경제협력 논의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펀드 설립을 통해 민간 차원에서도 경제협력을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다.
오는 26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 맞춰 기본 합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펀드에는 일본의 3대 메가뱅크인 미쓰비시(三菱)UFJ파이낸셜그룹(FG),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FG, 미즈호FG 등의 금융기관도 출자할 예정에 있어, 펀드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펀드 자금은 중일 양국 기업에 투자하며, 제3국에서의 비즈니스 확대 등 폭넓은 사업을 대상으로 투자처를 선정할 방침이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