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터키 이스탄불 사우디아라비아 총영사관에서 사망한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쇼기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터키 정부가 머지않아 카쇼기에게 일어난 일을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터키 정부의 한 고위 인사는 이같이 밝히고 카쇼기의 DNA 표본이 터키 안에서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날 카쇼기가 이스탄불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카쇼기는 총영사관에서 다른 사람들과 싸움을 벌이던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카쇼기의 시신은 이스탄불 인근 벨그라드 숲에 버려졌을 수 있다고 터키 관료는 로이터에 전했다. 수사관들은 얄로바와 벨그라다 숲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터키에서 실종된 사우디아라비아 유력 언론인 자말 카쇼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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