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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7박 9일 유럽순방 시작…新한반도 평화체제 알린다

기사입력 : 2018년10월13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10월13일 16:37

임종석 비서실장 등 배웅...13일 성남공항 출발
유럽 5개국·EU 회담…동북아 다자안보체제 협의
프란치스코 교황 단독 면담...전 세계 이목 쏠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7박 9일 간의 유럽 순방을 위해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의 배웅을 받으며 공군 1호기 대통령 전용기에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유럽 순방 기간 동안 프랑스·이탈리아·교황청·벨기에·덴마크 등 5개국을 방문하고 최근 한반도 평화체제 진전 상황을 설명하고 우리 정부의 평화 정책에 대한 지원을 확산할 예정이다.

순방 기간 동안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세르지오 마테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장 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유럽 정상들과의 정상회담을 이어간다. ASEM 정상회의(아시아유럽 정상회의) 등 국제회의 일정도 수행한다.

특히 문 대통령이 18일 만나는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단독 면담에 온 세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면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한 초청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어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그동안 한반도 평화체제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던 교황의 발언도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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