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의도 SNS 톡톡] 여야 의원들, 심-청 공방 두고 SNS서 입씨름

기사입력 : 2018년10월01일 09:34

최종수정 : 2018년10월01일 09:35

홍영표 “명백한 범죄행위, 노 전 대통령과 가족을 욕보여”
김진태‧나경원 “적반하장도 유분수‧도덕성 흔들리자 발끈”

[서울=뉴스핌] 한솔 수습기자 = 정부의 예산 자료를 무단 열람·유출한 의혹을 받고 있는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에 관련된 여야간 공방이 SNS로 번지고 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9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심재철 의원은 명백한 범죄행위를 저질렀다”며 “자유한국당은 범죄행위를 덮으려 가짜뉴스를 만들어 앞장서서 전파하고 아니면 말고 식의 무차별 의혹제기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가장 화나는 일은 자유한국당이 자신들의 적폐가 드러날 때마다 노무현 대통령님과 가족들을 끊임없이 욕보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이 의회주의를 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SNS 캡처>

이에 더해 홍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은) 불법을 옹호하고 국회의 특권에 숨어 자신들의 오물을 덮는데 의회주의를 함부로 언급하지 말라”며 “국정문란과 여러 범죄행위로 전직 대통령 두 명이 구속된 불행을 벌써 잊은 것인가. 목적을 위해 불법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지난 정권의 과오를 반복하고 있다”고 적었다.

반면 야권 의원들은 심재철 사태에 대해 같은 날 정 반대의 의견을 밝혔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잘못했으면 국민에게 용서를 비는 게 도리”라며 “그런데 내역을 어떻게 입수했는지 처벌하겠다고 덤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꼬집었다.

김진태 의원은 이어 “야당의원이 정부전산망을 해킹할 능력이 있었다면 정권을 뺏기지도 않았다”며 “수사결과 나올 때까지 카드 사용 내역에 대해선 관심도 가지면 안 되느냐”고 주장했다.

<출처 =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SNS 캡처>

나경원 한국당 의원도 “심재철 의원 건에 대해 청와대, 정부, 여당, 검찰, 심지어 일부 언론까지 사력을 다해 저지하고 있다”며 “바로 그들의 도덕성을 흔들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그러면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청와대 지시에 일방적으로 따르는 듯한 모습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의회민주주의를 말살시키는 ‘의원 고발’ ‘압수수색’에 맞장구 치는 것은 국회에 대한 부정이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so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