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美 재무부 "최대 대북제재 유지…北과 중·러 간 환적 주시"

기사입력 : 2018년09월27일 09:23

최종수정 : 2018년09월27일 09:23

빌링슬리 차관보 "제3국 개인과 회사에 계속해서 책임 물을 것"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미국 재무부가 북한의 비핵화 전까지 최대한의 대북제재가 유지될 수 있도록 북한과 관련 국가들의 제재위반 행위에 대해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자유아시아(RFA)방송에 따르면 마셜 빌링슬리 미 재무부 차관보는 26일(현지시간)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가 주최한 청문회에 출석해 "중국, 러시아와 북한 간 불법 거래나 환적 행위 등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제재 위반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즉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빌링슬리 차관보는 대북제재를 위반한 중국과 러시아 기업, 북한인들을 추가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사례를 소개하며 "러시아의 대북제재 위반자들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해야 할 때 효과적이고 신속한 목표 달성을 위해 우리가 갖고 있는 법적 권한이나 행정 명령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스티믄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빌링슬리 차관보는 북한의 불법 환적행위를 포함한 위장 운송행위 적발에 특히 집중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제재 프로그램을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금지명령을 무시하고 북한의 불법 행위를 계속 가능하게 하는 제3국 개인과 회사에 계속해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북제재가 이행되는 동안 러시아가 북한 노동자에 신규 노동허가증을 발급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빌링슬리 차관보는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를 적극적으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대해 여러번 러시아에 경고했고, 이 사안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빌링슬리 차관보는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대북 경제제재로 북한의 기존 국가수익(revenue)이 40~5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추산한다며, 이는 북한 정권에 엄청난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