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유은혜 자진 사퇴 요구
유은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안갯속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에 진통이 예상된다. 자유한국당이 긴급 의원총회에서 유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면서 보고서 채택이 불발될 가능성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머리를 쓸어올리고 있다. 2018.09.19 yooksa@newspim.com |
지난 19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유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추후 교육위 전체회의를 다시 열어 논의할 방침이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찬열 교육위원장은 “위원들의 질의와 후보자의 답변 과정에서 드러난 검증 상황을 토대로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간사들과 협의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마련해 다음 회의에서 의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딸 위장 전입 △우석대 겸임 강사 경력 △남편 회사 사내 이사 의원실 취업 △피감기관 사무실 임차 문제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야당 위원들은 21대 총선을 거론하며 “사실상 1년짜리 장관 아니냐”고 따졌다.
반면 여당 위원들은 각종 의혹이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면서 유 후보자를 두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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