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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도 소비자도 모두 여성, 중국 콘텐츠 성공 아이콘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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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주력 소비계층으로 여성소비자 시장 주도
중국 여성독자 유료 문학 콘텐츠 구매 비중 높아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누적 시청횟수 159억 뷰, 회당 최고 7억 뷰’

올 하반기 중국에서 공전의 히트를 한 드라마 연희공략(延禧攻略)의 눈부신 기록들이다. 이 웹 드라마는 미천한 집안 출신의 궁녀가 궁중에서 활약하며 황귀비로 등극하게 되는 ‘여성의 성공담’를 다룬 작품으로 탄탄한 이야기와 높은 완성도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처럼 여성의 삶을 본격적으로 다룬 드라마가 중국 시장을 휩쓸면서 업계에서는 흥행 몰이에 성공한 콘텐츠의 원천인 여성 소재 인터넷 문학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른바 ‘여성 IP’ 인터넷 소설이 드라마나 영화로 각색되고 애니메이션, 오디오북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재탄생되면서 각광 받고 있는 것.

아이치이의 웹드라마 연희공략<사진=바이두>

인터넷 소설 푸야오황후(扶搖皇後)는 드라마로 각색돼 올 6월 저장위성TV 및 동영상 플랫폼에서 방영됐다.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양미(楊冪)가 주인공으로 출연한 이 드라마는 방영 3일만에 무려 10억 뷰에 달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또다른 인터넷 소설 밍치스선(萌妻食神)은 온라인 플랫폼 텅쉰스핀(騰訊視頻)에서 누적 시청횟수 32억 9000만 뷰를 기록하며 흥행 몰이에 성공했다. 이 소설은 현대 여성이 고대 시대로 돌아가면서 겪는 좌충우돌 연애담을 다루고 있다.

여성작가 소설 및 여성소재 문학을 전문적으로 배급하는 플랫폼도 각광받고 있다.

인터넷 플랫폼 샤오샹수위안(瀟湘書院)은 2001년 설립된 업체로, 여성 문학을 전문적으로 배급하는 온라인 문학플랫폼을 표방하며 독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매일 접속하는 독자의 수는 500만을 넘어섰고 가입회원도 600만명에 달한다.

중국 역대급 히트작으로 꼽히는 드라마 랑야방(琅琊榜)도 여성문학 플랫폼 치뎬뉘성왕(起點女生網)의 대표 작품이다. 랑야방은 여성작가 하이옌(海宴)의 인터넷 소설로, 드라마로 각색되면서 누적 시청횟수 110억 뷰를 기록했다.

여기에다 온라인 문학 콘텐츠 시장에서 여성 독자들의 ‘치맛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리서치(艾瑞咨询)에 따르면, 4억명에 달하는 온라인 문학 이용자 가운데 유료 콘텐츠 구매자의 56%가 여성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터넷 콘텐츠의 주력 소비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20대 초반의 경우 여성의 비중이 무려 76.6%에 달한다

시장조사기관 퀘스트모바일(QuestMobile)은 오는 2020년이면 중국 온라인 문학 유료 콘텐츠 시장규모가 137억 위안(약 2조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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