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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씀이 다른 중국부호들, 中 부호 물가지수 일반 CPI두배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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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제품 CPI 상승률 4.1%, 후룬 부호물가지수 발표
부호들 술값 교육비 급등, 주택 개인 전용기 가격 내림새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중국에서 불경기 조짐에 ‘저가형 소비’가 트렌드로 부상하는 가운데, 경기흐름과 무관한 중국 부호들이 구매하는 프리미엄 제품 가격을 지수화한  ‘부호 소비자물가지수(LCPI)’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부호전문 연구기관 후룬연구원(胡润研究院)은 최근 ‘2018년 부호 소비자물가지수’(Luxury Consumer Price Index 2018)를 발표했다. 이 지수는 중국 부호들의 구매하는 고급 주택, 자동차, 개인 전용기, 명품시계, 장신구, 고급 가구, 교육, 여행, 외식 등 11개분야 108개 항목을 조사한 물가수치다.

올해 6월 기준 중국 부호 CPI 는 지난해 대비 4.1% 상승, 일반 소비자물가지수(CPI 1.9%) 상승폭의 2배를 넘어섰다.

후룬연구원은 “올해 부호물가지수(LCPI)가 지난 18차 당대회(2012년) 이후 두번째로 큰 폭으로 올랐다”며 “80허우(80後,80년대 출생자) 부호들이 선호하는 후판(湖畔) 대학의 최고 경영자 과정인 EMBA 등록금, 마오타이 등 고급 백주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후판(湖畔) 대학은 마윈이 설립한 차세대 경영리더를 양성하는 ‘창업 사관학교’로, 올해 3년 과정의 EMBA 등록금이 전년비 61.1% 오른 58만위안(약 1억원)에 달했다. 이어 장강경영대학원(CKGSB長江商學院) 산하 CEO과정 등록금의 상승폭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의 2018년 등록금은 동기대비 18.5% 증가한 128만위안(약 2억 1000만원)이다.

후판대학<사진=바이두>

명절 선물이나 귀빈 증정품으로 제공되는 고급 백주(고량주)의 가격도 가파르게 올랐다. 마오타이(茅臺) 페이톈(飛天 500ml)의 가격은 전년비 15.4% 오른 1500위안을 기록했다. 30년산 마오타이의 경우 무려 40.7% 상승한 16,888위안(약 280만원)에 달했다.

재력가들이 애용하는 호텔 스위트룸 비용도 껑충 뛰어 올랐다. 홍콩 5성급 페닌슐라 호텔의 스위트룸 1일 숙박비는 전년비 25.4% 상승한 14만위안(약 2380만원)으로 조사됐다. 또 상하이 샹그릴라 호텔 스위트룸의 하루 숙박비는 동기대비 20.5% 오른 6만 9000위안을 기록했다.   

반면 부호들이 거주하는 호화 저택의 가격 상승세는 둔화되는 모양새다. 올해 고급 저택의 평균가격 상승률은 3.4%로 지난해(16.6%)에 비해 상승폭이 대폭 위축됐다. 이는 당국의 부동산 규제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항저우 고급주택 우린이하오<사진=바이두>

그 중 가장 높은 폭의 상승세를 보인 고급 주택은 항저우 중심가에 위치한 우린이하오(武林壹号, 640 m²)로 나타났다. 이 호화 주택의 가격은 전년비 20.8% 오른 6800만위안(약114억원)으로 조사됐다. 또 해외 부동산도 환율,정책 등 복합적인 요인에 상승폭이 둔화되거나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중국 부호가 선호하는 뉴욕과 시드니의 부동산 가격은 전년비 각각 1.7%,6.7% 내렸다.

다쏘팔콘 개인 전용기 모습<사진=바이두>

재력가들의 '애마'인 개인 전용기 및 요트 가격도 하락세다. 프랑스산 개인 제트기 다쏘 팔콘(Dassault Falcon-8X)의 가격은 12.9% 떨어졌다. 미국 상용 제트기 걸프스트림 G650은 5.7% 하락했다. 또 요트 브랜드인 아지무트(azimuth) 그랜드 35(grande 35) 요트 가격은 2.7% 내렸다.   

한편 후룬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자산규모 600만위안(약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부호는 362만 세대(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재산 1억 위안 이상을 보유한 재력가들의 수는 9만 9000명에 달한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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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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